오늘은 국제 경제 분야에서 자주 들리는 경제 용어 중 기축통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뭔가 어려운 단어인 거 같지만 실생활에도 많이 연관이 있는 단어이기 때문에 오늘 확실히 알아두면 앞으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럼 기축통화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 실생활에 어떤 의미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축통화가 뭐에요?
기축통화란 세계 여러 나라가 무역, 귬융 등의 경제 활동을 할 때 기준이 되는 돈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되는 돈입니다.
지금 현재는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입니다.
왜 미국 달러가 기축통화인가요?
영국이 많은 나라들을 지배하고 있을 때는 영국 파운드화가 기축통화였습니다. 하지만 1900년대로 넘어오면서 세계 경제 중심이 미국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은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합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미국 경제의 안정화입니다. 미국 경제가 안정적이고 산업과 기업들이 발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세계의 많은 돈이 미국으로 몰리고 있는 거죠. 여기에서 거래되는 금액들이 안정자산인 달러로 거래가 됩니다.
둘째, 제2차 세계대전과 경제대공황을 거치면서 모든 나라는 환율 안정화를 원했습니다. 이 시기에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던 미국이 자연스레 경제 주도권을 잡게 됩니다.
셋째, 기축통화는 사용의 편리성이 있어야 합니다. 달러가 환전이 쉬워야 하며, 편리해야 합니다. 국제 거래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다른 돈보다 편리한 거죠.
기축통화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축통화가 있다면 돈 거래하는데 기준이 있어 편해집니다. 만약 기축통화가 없다면 돈의 가치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번거로워지고 복잡해집니다. 또한 환율 변동성이 줄어들어 국제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우리 생활에 기축통화가 미치는 영향
실생활에서도 기축통화는 영향을 미칩니다. 국제 유가나 원자재 가격은 모두 달러로 표시가 됩니다. 달러가 오르거나 내리면 우리는 그 즉시 지불해야 할 돈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많이들 가는 해외여행도 달러로 환전을 합니다. 달러는 어느 나라를 가던지 그 나라 돈으로 바꾸는 게 쉽습니다. 우리나라 돈보다는 활용 가치가 많은 게 사실이죠.
100년 전만 보더라도 기축통화는 미국 달러화가 아니었죠. 앞으로도 그렇습니다. 현재 유로화, 중국 위완화 등도 많이들 사용합니다. 기축통화의 결정은 정치적, 경제적인 분야를 고려해서 결정되어집니다. 언제든 바뀔 수가 있는 거죠.
기축 통화는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는 돈입니다. 미국이 경제적인 우위에서 기축 통화국의 지위를 누리는 것을 이해한다면, 앞으로 뉴스에서 기축 통화의 내용이 나왔을 때 좀 더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이후 기축통화는 어떤 게 될까요?
아래는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경제금융용어 700선에 나온 기축통화 정의입니다. 참조하시라고 적어드립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기축통화
기축통화란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구체적으로는 1. 국제무역결제에 사용되는 통화 2. 환율 평가 시의 지표가 되는 통화 3. 대외 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통화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어떤 나라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하여야 하고 거래당사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성이 풍부하여야 하며, 국제적으로 경제력은 물론 정치력·군사력까지 인정받는 국가의 통화여야 한다. 20세기 초반까지는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로서 국제 거래에 주로 이용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 세계 외환거래 및 외환보유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재 국제거래에서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통화로는 미국 달러화 이외에도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 등이 있는데 이들은 흔히 교환성통화라 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