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제 용어 중 디커플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생소한 단어일 수 있는데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렵지많은 안은 단어입니다. 또한 요즘 경제 흐름을 보면 디커플링이 실제로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커플링의 뜻과 의미를 최대한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커플링 뜻
디커플링이란 영어로 'decoupling' 번역을 하면 '탈동조화'라고 합니다. 경제에서 사용되는 의미는 서로 연관되어 사용되던 경제 요소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하나가 오르면 따라서 오르고, 하나가 내리면 따라서 내리고 하던 것이 이제는 따로따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입니다. 세계 경제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호황이면 한국 경제도 성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세계 경제는 침체인데 한국이나 신흥개발도상국들은 경제가 활성화가 되고, 세계 경제가 활발히 움직이는데 한국 경제는 침체를 맞는 등 이러한 현상이 디커플링입니다.
한국의 디커플링 예시
1. 코로나 19 시기에 접어들면서 한국 경제가 엄청난 침체기를 맞게 됩니다. 자영업과 중소기업들은 매출 적자가 심각해졌지요. 하지만 부동산 가격은 엄청 올랐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는 주식 가격도 오르게 됩니다. 사람들이 소비도 줄이는 시점에 이렇게 주식, 부동산 가격이 오른 이유는 뭘까요? 우선 정부의 정책자금을 대량으로 풀어, 그 풀린 돈이 소비를 하기보다 투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예전부터 겪었던 학습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습니다. 미국, 영국 등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들이 저성장을 장기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한국은 엄청 빠른 속도로 경제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이건 반도체와 IT산업의 영향이 큽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수요가 몰리면서 수출이 활성화되었기 때문에 선진국들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디커플링은 대부분 국가 간 경제 활동에 영향을 받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따져 본다면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경제 위기로부터 자유롭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국가 협력이 낮아지게 되고, 경제 예측 또한 힘들어집니다.
이러한 장단점이 있는 디커플링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같은 경우 내수를 늘리면 좋겠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수입 다변화와 핵심 기술 개발등 여러 방면으로 디커플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면 좋겠습니다. 개인에게는 이 또한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 변화에 맞추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투자에 관한 시각도 다방면으로 본다면 디커플링이 위험한 것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오늘은 디커플링의 뜻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디커플링/커플링
디커플링(decoupling)이란 탈동조화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나라나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전반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의 디커플링의 예로는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가나 유로지역 국가 등이 특히 미국 경제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주가나 금리, 환율 등 일부 경제 변수의 흐름이 국가 간 또는 특정국가 내에서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는 현상도 디커플링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 간의 경우 미국의 주가와 한국의 주가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거나, 한 국가 내에서의 경우 주가가 하락함에도 해당국 통화가 강세 현상을 보이는 경우 등을 말한다. 반대로 한 나라 또는 지역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세계경제 흐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커플링(동조화, coupling)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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