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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선 고정금리 뜻과 의미

by 레버리지남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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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또는 대출을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금리입니다. 금리는 돈을 빌리거나 예금할 때 적용되는 이자율로, 이 금리가 고정되느냐 변동되느냐에 따라 돈 계획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고정금리에 대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말 그대로 계약시 정한 금리가 일정 기간 동안 변하지 않고 고정된 상태로 계속 유지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예금이나 대출을 시작할 때 약정된 금리가 만기까지 그대로 유지되어, 금리의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연 2%의 고정금리로 10년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시장 금리가 오르거나 내려도 매년 같은 금리인 2%로 이자를 갚아가면 됩니다. 

 

고정금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고정금리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매달 같아야 할 금액이 일정해서 장기적인 돈의 흐름을 계획할 때 유리합니다. 또한 금리가 올라가도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이런 금리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시장 금리가 하락하면 고정금리를 선택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계속 내야합니다. 그리고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초기에 설정되는 금리가 다소 높게 설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장기적인 금리 변동 위험성을 미리 감안하기 때문입니다.

 

고정금리는 금리 변동성을 피하고 안정적인 돈 흐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적합한 선택지입니다. 고정금리는 한번 들으면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한국은행에서 경제금융용어로 정리한 고정금리입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하며 변동금리란 일정 주기별로 시장 금리를 반영하여 약정금리가 변동하는 금리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4%의 고정금리라면 약정기간 1년 동안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해당 약정금리는 4%이다. 반면 만기 1년, 변동주기 3개월, 약정금리는 CD금리+0.5%(또는 50bp)의 변동금리라면 3개월에 한 번씩 변동된 CD금리에 연동하여 약정 금리가 변하게 된다. 예를 들어 CD금리가 최초 약정 시 3.0%, 약정 3개월 후 3.2%, 6개월 후 3.5%, 9개월 후 4.0%라면 약정금리는 최초 약정 시 3.5%, 약정 3개월 후 3.7%, 6개월 후 4.0%, 9개월 후 4.5%가 된다. 자금 차입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의 정책금리인상, 양적완화 축소 등 글로벌 금융긴축으로의 전환이 우리나라에도 시장금리 상승을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대출 차입자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고정금리대출을 장려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동일 만기에서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보다 높은데 이는 자금 대여자(은행)에게 약정 기간 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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