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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선 고통지수 뜻과 의미

by 레버리지남 202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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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고통지수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처음 고통지수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경제용어에서 고통지수라 약간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실제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간단한 지표입니다. 오늘은 고통지수가 무엇인지,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통지수

고통지수(Pain Index)는 한 나라의 경제적 어려움을 숫자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1970년대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처음 발표를 하였습니다. 경제 상황을 말할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체감하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합쳐서 계산을 합니다.

 

실업률은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이고, 물가상승률은 물가가 얼마나 빨리 오르는지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고통지수는 단순히 숫자 합산을 한 결과이지만, 사람들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잘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실업률이 5%, 물가상승률이 3%라면 고통지수는 8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10%, 물가상승률이 8%로 오르면 고통지수는 18이 됩니다. 숫자가 높아질수록 경제적 고통이 심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고통지수는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실업률이 높다면 일자리 창출 정책이 필요한 것이고, 물가상승률이 높다면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등이 필요한 것입니다.

 

고통지수는 경제 상황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특히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라는 체감하기 쉬운 두가지 요소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의미를 알기 쉽죠. 오늘은 고통지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는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에 나온 고통지수입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고통지수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으로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국민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통지수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나라 간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는 나라별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고 빈부격차나 조사 대상에 따라서도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통지수가 발표된 이후 이를 보완한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1999년 미국 하버드대 배로 교수는 오쿤의 고통지수에 국민소득증가율과 이자율을 감안해 '배로고통지수(BMI;Barrow Misery Index)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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