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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700 공급탄력성 뜻과 의미

by 레버리지남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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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야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중 하나가 공급탄력성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 조금 어려운 말로 느껴지지만, 사실 간단한 개념입니다. 오늘은 공급탄력성이 무엇인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최대한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공급탄력성

공급탄력성이란 가격이 변할때 생산자가 공급량을 얼마나 조절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쉽게 말해, 어떤 상품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때 그 상품을 얼마나 많이 또는 적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공급탄력성=공급량의 변화율÷가격의변화율

예를 들어, 어떤 제품의 가격이 5% 올랐는데 공급이 10% 올랐다면 공급탄력성은 2가 됩니다. 

 

공급탄력성의 값이 1 미만이면 공급은 비탄력적이라고 보고, 1을 초과하면 탄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값이 0일 때는 공급량이 가격 변화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급탄력성이 높다는 것은 생산자들이 상품의 가격 변화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옷이나 신발은 빠르게 생산할 수도 있고, 많이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변화에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급탄력성이 낮은 경우, 가격이 바뀌어도 생산량을 쉽게 조정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기름이나 농산물 같은 경우에 농산물은 생산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기름은 채굴과, 운반, 보관에 많은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도 생산량을 늘리기가 어렵습니다. 

 

공급탄력성으로 어떤 걸 알 수 있을까요? 공급탄력성은 시장 조정능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가격이 급하게 오르거나 내릴 때, 공급탄력성이 높은 상품은 빠르게 균형을 찾아 가격 변동이 완화되는 반면, 공급탄력성이 낮은 상품을 균형을 찾는데 시간이 걸리며, 가격 변동이 더 크고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바나나는 언제나 먹을 수 있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계절 과일인 딸기는, 겨울에는 공급량이 적어서 가격이 비싸고, 봄이 되면 생산이 늘어나서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딸기는 공급탄력성이 낮아서 가격 변화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공급탄력성은 경제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이지만,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생각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격과 공급과의 관계를 이해하면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공급탄력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래는 한국은행에서 나온 경제금융용어 공급탄력성입니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공급탄력성

공급탄력성은 가격변화에 대한 공급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척도이다. 공급탄력성은 공급량의 변화율을 가격의 변화율로 나누어 측정한다(공급량의 변화율/가격의 변화율). 만일 1%의 가격 상승이 1%보다 더 큰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탄력적이라 하며, 1%의 가격 상승이 1%보다 적은 공급량 증가를 가져오면 공급은 비탄력적이라 한다. 공급량 변화율과 가격변화율이 같다면 공급탄력성은 1이고, 공급은 단위 탄력적이라 한다. 또한, 어떤 재화의 공급량이 가격변동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공급의 가격 탄력성은 영(0)이고, 이 재화의 공급은 완전 비탄력적이라 하며 이 재화의 공급곡선은 수직선의 형태를 보인다. 반대로 한 재화의 공급곡선이 수평선일 때 이 재화의 공급은 완전 탄력적이며 공급탄력성은 무한대가 된다. 공급탄력성은 가격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공급량을 조절하는 생산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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