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가 계속 올라서 정신이 없을 지경입니다. 오늘은 경제 용어에서 간간이 나오는 골디락스 경제라는 단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골디락스 경제라는 단어가 탄생한 배경과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골디락스 경제
골디락스 경제의 의미만 알아도 이런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골디락스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수프를 선택하고, 딱딱하지도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침대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적당한 것을 찾는 의미로 골디락스 경제란 고성장을 하면서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상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골디락스 경제 단어의 유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동화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으로 원제목은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곰 세 마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골드와 락스의 합성어인 골디락스는 금발머리 소녀를 나타내는데요.
간단히 골디락스와 곰 세마리의 줄거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곰 세 마리가 수프를 끓이고 너무 뜨거워서 잠시 외출을 한 사이 골디락스가 곰 세 마리의 집으로 갑니다. 아빠 수프는 너무 뜨겁고 엄마 수프는 너무 차갑고 적당한 아기 곰 수프를 다 먹어버립니다. 배가 불러 의자에 앉아 쉬려는데 아빠 의자는 너무 딱딱하고 엄마 의자는 너무 푹신하고, 적당한 아기곰 의자에 앉았는데 무게를 못 이겨 의자가 부서져 버리네요. 2층에 올라가 방을 열어보니 아빠 침대는 너무 딱딱하고 엄마 침대는 너무 푹신하고, 아기곰 침대가 적당합니다. 나도 모르게 잠을 자버리다 눈을 떠 보니 곰 세 마리 가족이 돌아와 골디락스를 쳐다보고 있네요. 너무 놀래서 바로 도망쳐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골디락스 경제에 파생해서 골디락스 가격 정책이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팔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저렴한 상품과 고급 상품의 가격 사이에 팔고 싶은 가격의 상품을 진열함으로써 원하는 제품을 파는 마케팅 전략입니다. 오늘은 골디락스 경제와 골디락스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