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제용어 '본원통화'에 대해 쉽게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낯설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본원통화는 우리 일상과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최대한 쉽게, 천천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본원통화 뜻
본원통화는 나라의 중앙은행이 직접 만들어내는 돈을 말합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중앙은행이 직접 찍어내는 지폐와 동전, 그리고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긴 예금을 모두 합친 것입니다.
다른 말로 "기초 돈", "뿌리 돈"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돈을 바탕으로 은행들이 여러 형태의 돈을 더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본원통화 종류
본원통화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우리가 실제로 쓰는 지폐나 동전
은행이 중앙은행에 맡겨둔 돈
예를 들어 우리가 손에 쥐고 있는 오천 원짜리 지폐나 은행들이 가지고 있는 준비금이 바로 본원통화입니다. 이 돈은 중앙은행이 마음대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라 경제를 조절할 때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본원통화는 왜 중요할까?
본원통화는 단순히 돈을 찍어내는 것 이상입니다. 나라 경제 전체의 기본 바탕이 되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많이 풀면, 시중은행들은 대출을 더 쉽게 해 줄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돈을 빌려서 집을 사거나 사업을 시작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경제가 활발해집니다.
반대로 본원통화를 줄이면, 은행들이 대출을 조심하게 되고 돈이 시중에 덜 풀리게 됩니다. 이렇게 경제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본원통화입니다.
본원통화가 우리 삶에 주는 영향
"본원통화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게 나랑 무슨 상관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사실 우리 생활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금리 : 본원통화가 많아지면 대출이 쉬워져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집을 살 때 필요한 대출 이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가 : 돈이 많이 풀리면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돈이 줄어들면 물가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경제 성장 : 본원통화가 적절하게 관리되면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합니다. 우리의 일자리, 월급, 소비생활까지 모두 영향을 받게 됩니다.
결국, 본원통화는 우리 지갑 사정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는 셈이죠!
본원통화와 시중통화의 차이
여기서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본원통화와 시중통화는 다릅니다.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이 직접 만든 돈.
시중통화는 본원통화를 바탕으로 은행들이 대출을 통해 추가로 만들어낸 돈.
은행이 대출을 해주면 세상에 돈이 더 많아지니까, 본원통화보다 시중통화는 훨씬 더 큰 규모가 됩니다. 쉽게 말하면, 본원통화는 '씨앗', 시중통화는 '씨앗이 자라난 나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무리
본원통화, 어렵지 않죠?
오늘은 본원통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본원통화는 단순히 돈을 찍어내는 개념을 넘어서, 우리 경제의 기본을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금리, 물가, 경기 상황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경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다면 꼭 알아둬야 하는 개념입니다.
앞으로 경제 뉴스를 보다 보면 "중앙은행이 본원통화를 늘렸다", "긴축정책으로 본원통화를 줄인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오늘 배운 내용을 떠올리시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中
본원통화(monetary base): 중앙은행이 직접 공급하는 통화로서 화폐발행액(은행권과 주화)과 예금은행의 지급준비예치금의 합계를 말한다. 본원통화(High-powered money 또는 Base money)는 중앙은행이 공개시장조작, 대출 등 금융조절수단을 통해 직접 통제할 수 있는 통화지표이다. 본원통화는 예금은행이 신용창조를 통해 시중에 통화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화폐승수 효과를 일으키는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러한 본원통화는 중앙은행이 공급하는 형태에 따라서 현금통화(Currency)와 지급준비금(Reserve)으로 구분된다. 현금통화는 은행권과 주화로 구성되며, 지급준비금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자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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