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환사채(CB) vs 신주인수권부사채(BW): 똑같이 '주식으로 바뀌는 채권'? 차이는 확실합니다!

by 레버리지남 2025. 5.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융 뉴스나 경제 기사에서 자주 등장하지만 헷갈리기 쉬운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둘 다 '채권인데 주식과 관련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구조와 특성이 명확하게 다릅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공통점부터 살펴볼까요?

두 금융상품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둘 다 기본적으로는 채권이며,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합니다. 투자자는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미래에 주식 관련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옵션이 있습니다. 또한 둘 다 주가가 상승하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환사채(CB)란 무엇인가요?

전환사채는 이름 그대로 채권을 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채권입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짜리 전환사채를 구매했다고 가정해 볼까요?? 만약 나중에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미리 정해진 전환가액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시장에서 매도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면 채권은 사라지고, 그 대신 새로운 주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 "내가 가진 채권 자체를 주식으로 바꾸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어떻게 다른가요?

BW는 구조가 조금 다릅니다. BW'채권 + 주식을 살 수 있는 쿠폰'함께 묶여있는 상품입니다. 채권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별도로 **신주인수권(워런트)**이라는 **"신규 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가 함께 제공됩니다.

투자자는 이 워런트를 행사해서 새로운 주식을 구매할 수 있고, 동시에 사채는 계속 보유하면서 이자 수익도 챙길 수 있습니다. , "채권은 그대로 두고, 별도의 권리를 행사해서 주식을 따로 매수하는" 구조입니다.

 

실생활 비유로 이해하기

두 금융상품의 차이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실생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CB(전환사채)? "렌터카를 이용하다가, 차가 마음에 들면 그 차를 내 것으로 바꾸는 구조"입니다. , 타고 있던 차량을 내 소유로 전환하는 개념이죠.

BW(신주인수권부사채)? "렌터카를 계속 이용하면서, 함께 받은 할인 쿠폰으로 새 차를 별도로 구매하는 구조"입니다. 렌터카(채권)는 계속 이용하면서 쿠폰(워런트)으로 새 차를 추가로 사는 개념입니다.

 

기업과 투자자 관점에서의 차이
기업 입장에서는:

CB는 전환이 이루어지면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되어 재무구조가 개선됩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나 신생기업이 부채 부담을 줄이면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주 활용합니다.

BW자금 조달을 두 번에 걸쳐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채권 발행으로 1차 자금을 조달하고, 워런트 행사 시 추가로 2차 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CB는 채권의 안정성을 가지면서도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하여 추가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BW는 채권의 이자 수익을 계속 받으면서도, 주식을 시장가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별도로 행사하거나 매매할 수 있어 더 유연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시 주의사항

이러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CBBW든 결국은 기업의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입니다.

주가가 예상만큼 오르지 않으면 전환이나 행사를 하지 않게 되어 기대했던 수익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두 상품 모두 지분 희석 이슈가 발생하여 기존 주주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BW는 희석 효과가 더 클 수 있습니다.

BW의 경우 워런트만 별도로 거래되기도 하므로, 가격 변동성과 거래량을 면밀히 체크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표면적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핵심 구조에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CB는 채권 자체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구조인 반면, BW는 채권은 유지하면서 별도의 권리로 주식을 매수하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투자자의 수익 구조뿐만 아니라 기업의 재무상태와 자금조달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제 경제 뉴스에서 "○○기업, CB 발행" 또는 "△△기업, BW 전환권 행사" 같은 기사를 보더라도 그 의미를 더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中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일정 조건에 따라 발행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 발행기업은 낮은 이자율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투자자는 채권의 안정성과 주식의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일정한 기간 내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가 부여된 채권. 신주인수권은 분리되어 독자적으로 거래될 수 있으며, 주가 상승 시 투자자는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여 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