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증상이 노안과 비슷하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위드 코로나'가 사라지고 더욱 엄격한 방역 패스가 나오는 시점입니다. 실내 생활이 더 증가함으로 눈 건조는 심해지고, 스마트기기를 접하는 시간은 더 많아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눈 관리가 너무 중요한데요. 오늘은 노안과 비슷한 백내장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백내장 증상은 정말 노안과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되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노안과는 다르지만, 노화의 한 원인으로 백내장이 발생되기는 합니다. 백내장 증상이 노안과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노안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선명도가 떨어지고 시력 저하가 생깁니다. 그리고 눈 안에는 거리에 따라 조절을 담당하는 수정체가 있습니다. 이 수정체가 탄력이 감소하게 되면 조절력이 떨어지고 근거리에서 잘 보이던 글씨들이 흐려 보이게 됩니다.

 

 

백내장 

수정체는 각막과 함께 눈의 주요 굴절 기관으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은 수정체를 거치면서 망막에 상을 맺게 됩니다. 흔히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 홍채는 조리개, 망막은 필름으로 묘사됩니다.  백내장은 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카메라의 렌즈는 닦아주면 깨끗해지지만 눈 안에 있는 수정체는 꺼내서 닦을 수가 없습니다. 

 

백내장 원인 

선 천척인 백내장이라면 딱히 원인을 찾기는 힘듭니다.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고, 유전적이거나, 태내 감염, 대사이상에 의한 원인들이 존재합니다. 

 

후천적 백내장이라면 외상으로 인한 경우나, 스테로이드에 의한 백내장, 염증에 의한 백내장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생하는 노년 백내장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것은 노안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 증상

노안은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서 보통 가까운 거리의 글씨나 사물을 보는 게 힘들어지는 것이고, 백내장은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면서 침침한 증상을 보입니다. 뿌옇게 보이는 정도는 백내장의 진행 정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초기 백내장은 살짝 흐린 정도인데, 백내장이 진행이 많이 된 상황에서는 흐린 정도가 심하게 됩니다.

 

노안에서 없는 백내장의 증상으로는 백내장은 근거리뿐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뿌옇게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수정체가 부분적으로 혼탁이 생기면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가 나타납니다.

 

밝은 곳에서 눈부심을 느끼거나 잘 안 보이다가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는 '주맹'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점이 노안과 백내장의 다른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안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다른 백내장은 자연히 좋아지기는 힘든 질환입니다.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고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일입니다.

 

오늘은 노안과 비슷한 백내장의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백내장 진단이나 수술에 관해서는 전에 포스팅 링크를 걸어 드립니다.

 

 

백내장은 수술로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