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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비문증 치료가 필요한가?

by 레버리지남 2021.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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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문제가 생겨서 안과를 찾아가는 중에 가장 경미한 증상인 비문증이 있습니다. 시력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지 않아서 치료도 필요 없지만, 시력저하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문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문증 치료가 필요한가? 

비문증은 날파리증이라고도 하고 주변에서도 많이 가지고 있는 질환입니다. 계속 나타난다기보다 가끔씩 나타나기도 하고 신경이 쓰이는데 확실한 치료가 되는지, 왜 이런 게 생기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비문증이란?

비문증은 실 같은 검은 점, 떠다니는 거미줄, 그림자 또는 검은 구름 등으로 표현됩니다. 시신경 유두부에 유착되어 있던 신경조직이나 농축된 유리체 또는 동반된 유리체 출혈이 후유리체 박리로 인해 자유로이 유리체강내에 떠다니게 되고 이것을 자각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부유물이 떠다니는 게 보이는 현상입니다. 

 

후유리체 박리는 유리체 피질과 망막 내경계막이 분리되는 것을 말하며 중심와 주변 후극부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후유리체 박리는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간주될 수도 있지만, 노인에서 유리체-망막 유착 발생 위험을 줄이는 노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눈의구조_유리체위치
눈의구조   출처 :MEDART

 

 

비문증 원인

유리체는 눈의 80%를 차지하는 무색투명한 젤리 형태로 구성되는데, 이 유리체는 항상 투명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시야가 명확하게 유지될 수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노화에 따른 유리체의 액체 화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가 두꺼워지고 동그란 형태가 오그라들고 주름이 지기도 하고 이렇게 액화되면서 부유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부유물들이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게 되고, 이 현상으로 눈앞에 뭔가 날아다니고 떠다니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위에 설명한 현상들은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지극히 일반적이 경우들이고 안과 상담을 가도 대부분 치료까지는 필요 없는 케이스들입니다.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또 다른 원인으로 망막의 손상으로 인해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막이 파열되고 심해지면 망막박리가 나타나면서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비문증과 함께 섬광증도 대부분 동반합니다.  백내장 수술이나, 망막 혈관 파열, 당뇨망막병증, 후유리체 박리, 포도막염, 고혈압 망막증 등 병적인 원인으로도 비문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문증 치료

일반적으로 비문증은 치료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보통 비문증은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비문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떠다니는 부유물의 크기나 모양이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으면 수술을 하지 않는 게 일반적인 안과 소견입니다. 

 

비문증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유물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지고 시력저하를 유발할 때, 그리고 병적인 원인으로 비문증이 생겨났거나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을 겪는다면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비문증 치료에는 레이저를 이용해서 유리체 속 부유물을 잘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려 증상을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레이저 치료는 망막에 레이저의 충격이 전달돼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유리체 절제술도 사용되는데 눈 모양을 유지시켜줘야 하고 100% 증상을 없애는 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수술 시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높고 재발 가능성도 높아서 비문증으로 발생한 이물질의 크기가 매우 큰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수술이 권장됩니다. 

 

비문증 예방

비문증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럼 비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안되고, 최소 1시간에 10분 정도는 휴식을 취해 주는 게 좋습니다.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들어있는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베리류가 여기 속합니다. 그리고 달걀노른자 당근 등 눈 보호와 예방에 좋은 것들이 비문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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