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여행을 못 가서 제주도를 많이들 가시는 거 같아요. 제주도에 아이와 함께 가셨다면 꼭 가봐야할 곳,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제주 아이와 함께 체험하기)
제주도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바다, 힐링, 서핑, 카페, 승마, 카트, 박물관, 식물원 등 너무너무 많지만
직접 체험을 해보는 거 중에 가장 스릴 넘치고 힐링이 되었던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트 체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서귀포시 토평 공단로 78-27에 위치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 1947m를 상징하듯이 1947m (약 2km) 트랙 코스가 있습니다. 단연 국내 최장길이라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주차장 옆에는 새로 생긴 서바이벌 게임장이 있고요. 사격도 하고 싶었지만 저희 집 귀염둥이는 아직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카트 타러 Go~ 풍선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가면 카트를 타실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나서면 바로 어린이 카트 체험장이 있고요. 걸어가는 길에 유명한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포토존이 나옵니다.
1인승과 2인승이 나란히 있고요. 윈드 1947 다녀가신 분들이라면 여기 사진 한 장쯤은 다 가지고 계실 거 같네요.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티켓은 우선 네이버에서 예약을 하시고요.
기본적으로 선택을 하실 때 2회전은 너무 짧은 거 같고요. 처음 한 바퀴는 길 적응하다 보면 끝나고 한라산의 풍경과 바람을 가르는 스릴을 만끽하고 싶으시다면 실속형(4회전)을 추천드립니다.
제이팩토리에 가시면 카트 매표소가 있습니다. 직원분께 예약하신 내용을 보여주시고 티켓으로 교환을 해 줍니다. 이때 탑승하실 시간을 적어 줍니다. 제이팩토리 카페에는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준비돼 있습니다.
카페 구경도 하고 차도 한잔 하다 보면 "14시 20분 탑승자 분들은 탑승 장소로 오세요"라는 방송 멘트가 나옵니다. 그럼 그 시간대 타는 분들이 우르르 몰려가는데요.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따라서 가시면 탑승장에 도착합니다. 이제 카트라이더가 될 준비를 해 볼까요. 예전에 다들 해 보셨죠? 카트라이더가 되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 탑승장에 도착해서는 우선 손 소독부터 하고요. 헬멧과 장갑 착용하면 됩니다.
갑자기 하늘이 변덕을 부리더니 날씨가 흐려지네요. 비 오면 못 타나 걱정을 했는데 조금만 내리면 정상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비가 약하게 내리면 우비도 챙겨줍니다.
출발하기 전에 앞에 직원분이 간단하게나마 작동법을 설명해 줍니다. 그래도 다시 한번 카트 안전수칙 확인해 주세요
반드시 보호장비 착용한다. 페달은 동시에 같이 밟지 않는다. 이상이 있을 시 안전요원에게 알린다. (생각보다 트랙에 안전요원이 많이 있어서 놀랬어요)
저는 아이와 타서 2인용을 선택했습니다. 생각보다 느리지는 않았지만 차체 무게도 있기 때문에 혹시 스피드를 즐기시려면 1인용을 추천합니다.
스피드 구간, 급커브 구간 등 다른 곳에서 탔던 카트는 그냥 트랙을 도는 느낌인데 제주 윈드 1947 카트 테마파크는
지도에도 잘 보이지만 2차선 구간도 있고 추월차선도 있고 직진 구간도 있고 다양하게 코스가 준비돼 있어서 즐거움도 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제주 아이랑 체험하기에 너무 좋습니다.
안전을 위해 천천히 가다 보니 저희 카트는 많은 분들에게 추월을 허락해 주었지요. 4회전을 끝내고 나오는 중에 어린이 카트 체험장이 있습니다. 2인승 카트는 본인이 운전을 못했다면서 꼭 타야겠답니다. ^^;;
코너 돌기, 후진까지 하는 걸 보신 안전요원님 왈 "제한속도를 조금 올려드릴게요". ㅎㅎ 저보다 운전을 잘하나 봅니다.
카트라이더의 자질이 보이네요.
이렇게 모두 다 운전을 무사히 마치고 예쁜 포토존 그냥 지나칠 수 없지요. 제주에서 인생 샷을 멋지게 남겨 보세요~ 아이를 위해서 계획하고 간 곳인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레이싱을 즐기다 보니 제가 더 즐기고 왔네요.
가족, 연인 할 거 없이 완전 강추입니다. 카트라이더 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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