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초기증상과 치료 [황반변성 조기 발견이 실명을 예방한다]

우리 눈이 실명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이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입니다. 황반변성은 방치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노인성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주변을 보면 젊은 연예인인 김성주, 이휘재, 인교진 등도 황반변성을 진단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우리가 노안으로 잘못 인식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늦게 발견할수록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황반변성, 오늘은 황반변성의 원인, 증상, 치료법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의 증상과 치료

 

1. 황반변성 정의

2. 황반변성 원인

3. 황반변성 증상

4. 황반변성 검사

5. 황반변성 치료

6. 황반변성 예방법

 

 

 

 

 

1. 황반변성 정의

 

망막은 보통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지만 사실 이보다는 훨씬 정교하게 이루어집니다. 망막은 우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이 망막의 추체와 간체 세포들에 자극을 줌으로써 전기 신호로 바꿔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황반은 이런 망막 중심부위에 위치한 약 1.5mm의 반지름을 가진 신경조직으로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으며, 사물의 초점이 맺히는 부분으로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황반이 노화나 유전적인 요인 혹은 독성과 염증 등으로 기능이 떨어지거나 휘어져 보이거나 암점이 생기는 것처럼 시력이 손상되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합니다.

 

 

눈의구조      출처:MEDART

 

 

 

2. 황반변성의 원인

 

황반변셩의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습니다. 유전 및 가족력, 비만, 고혈압, 고도근시,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심혈관질환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입니다. 미국에서는 75세 이상 노인에 1/5 정도 수준으로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노화에 의한 황반변성을 노인성 황반변성, 또는 노년 황반변성이라 부릅니다. 

 

 

 

3. 황반변성의 증상

 

황반변성의 불명확한 원인에 비해 황반변성은 특징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글자가 흔들리거나 휘어 보입니다. 노안은 보통 근거리를 볼때 글자가 흐려 보이지만, 황반변성이 진행 중이라면 원거리 시력까지도 흐려 보이고 휘어 보이게 됩니다.  주로 초기 맥락막 신생혈관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맥락막 신생혈관은 황반 부위의 망막 하에 신생혈관이 발생한 경우이다. 망막 밑 혈관의 증식과 이로 인한 출혈은 망막을 구부러지게 만든다. 망막이 볼록하게 솟아오르게 된다. 편평해야 할 망막이 구부러져서 발생하는 시력의 문제가 변형시이다. 

 

황반변성의 증상이 더 진행되면 글자가 뭉쳐서 보이고 일부가 보이지 않거나 왜곡되어 보이게 되며,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저하되거나 책이나 신문 등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게 됩니다. 이게 중심암점인데 사람이 양쪽 눈으로 생활을 하니까 모르고 지내다가 한쪽 눈씩 단안 검사를 하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해지면 심각한 시력 저하와 실명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뭔가 보이는 게 이상이 있다 판단이 되시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황반변성 검사

 

세극등 검사(최대 40배까지 확대)를 통해서 전안부 검사를 실시합니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망막의 이상으로 인한 시력감소를 의심하고 산동제를 점안 후 검사합니다. 빛간섭 단층촬영술은 침습적이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망막의 단층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어 황반변성에서 드루젠이나 맥락막 신생혈관과 같은 변화를 직접적으로 시각화 할수 있어 유용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망막색소상피세포의 증식과 변성으로 브루크막에 유리질 물질이 침착되며, 이를 드루젠이라고 합니다. 드루젠으로 인해 망막색소상피의 손상이 진행되면 맥락막 혈관신생을 동반하는 연령 관련 황반변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은 정맥 내로 형광 염색물질을 주입하고 형광물질이 눈에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안저를 촬영하는 검사로, 망막의 혈관 상태를 정밀하게 볼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에서 동반될 수 있는 맥락막 신생혈관, 맥락막 염증 질환, 맥락막 종양 등을 진단하기 위해 형광 안저 혈관조영술과 함께 시행합니다.

 

그리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간단하게 체크해볼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암슬러 차트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암슬러 차트  황반변성 자가진단

 

보통 망막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집에 자주 계시는 곳에 붙여놓고 자가 테스트를 합니다. 황반변성 자가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테스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표를 30㎝ 정도 거리를 두세요. 평소 근거리 보실 때 쓰시는 안경을 착용하고 한쪽 눈을 가리고 한쪽 눈으로만 검사를 합니다. 가운데 점을 응시하면서(다른 곳을 보지 않고) 점이 잘 보이는지, 선이 반듯반듯 한지, 구부러지거나 휘어져 보이지 않는지 등을 체크하고 다했으면 반대쪽 눈도 검사를 합니다. 검사 시간에 비해서 정확도는 매우 높기 때문에 망막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매일 하시고 60세 이상의 성인 분들은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꾸준히 체크해 주는 게 좋습니다. 

 

 

 

5. 황반변성 치료

 

황반변성은 아쉽게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그만큼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대다수의 건식 황반변성은 꾸준히 관리를 해주면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10%정도 차지하는 습식 황반변성은 매우 까다롭고 최대한 빠른시간에 치료를 해주어야합니다.

 

습식 황반변성의 치료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레이저 광응고술과 광역학 치료, 항체주사가 있는데 레이저 광응고술은 이미 생긴 신생혈관에 높은 에너지의 레이저 광선을 쪼여서 신생혈관을 파괴하는 방법인데, 주변의 정상 망막조직까지 같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아서 극히 일부 제한된 경우에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광역학 치료는 베르테포르핀이라는 광감각 물질을 주사한 뒤에 약한 레이저를 맥락막 신생혈관에 조사하여 신생혈관만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광역 한 치료는 시력저하의 속도를 늦추거나 멈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체주사 치료라 불리는 항혈관 내피세포 성장인자 유리체 내 주사법은 시력저하의 원인인 맥락막 신생혈관을 만드는 근본 원인인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항체를 유리체내에 주사하여 맥락막 신생혈관을 쇠퇴시키는 치료방법으로 지금까지 개발된 치료 중에 가장 시력 개선의 효과가 크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고가인 단점이 있습니다.

 

 

 

6. 황반변성 예방법

 

황반변성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늙지 않을 수 있으면 해결이 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항산화제(특히 루테인 성분)를 꾸준히 드셔야 합니다. 블루라이트 빛은 단파장으로 망막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합니다. 금연은 모든 질병에 백해무익입니다.  망막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맥락막은 무수한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혈관들이 순환 장애를 일으키면 황반변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혈압 관리도 꼭 필요합니다.

 

 

 

우리 눈에서 대표적인 실명할 수 있는 3대 질병인 황반변성은 조기에 발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노인성 질환들의 발병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어서 경각심을 가지고 이상 징후가 느껴졌을 때 체크를 해보고 빠른 대처가 우리의 소중을 눈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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