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비가 올 거 같은 날씨입니다. 이런 날은 집에 있으면 기분이 우중충 해집니다. 유치원에 간 아들 하원 시켜서
즉흥 드라이브를 떠나봅니다. 어디 갈까 생각하다가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영광 백수해안도로로 무작정 출발합니다.
백수해안도로 진입하기 전, 저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혼잣말로 '저기 예쁜데 한 번도 가까이 못 가봤네?' 하니
옆에 있던 아들이 그럼 '가보면 되지' 합니다. 아~ 그렇네요. 그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었지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영화 '독전'의 촬영지이기도 하고 영광의 대표적 명소로 자리매김을 한
영광 풍력발전소 (인생 샷) / 영광 쉘부르 카페입니다.
영광 백수 풍력발전소 입니다.
네비 찍으면 나오고요. 혹시 안 나오시면 주소는 전남 영광군 백수읍 백수로 479-60 으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영광 풍력 발전소
영광에는 총 76기의 풍력 발전기가 있습니다. 영광 풍력 35기, 영광 백수 풍력 41기. 여기에서 모아지는 전기는 영광 변전소로 송전을 해서 거기에서 우리가 쓸 수 있게 전국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우선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도 않고 조그마한 길들이 거미줄처럼 펼쳐져 있어서 차 타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에 서서
주변 경치도 보고 사진도 찍고, 언택트 시대에 참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날씨가 맑아졌다 흐렸다를 반복하네요. 여기저기 멋진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6살 아들에게 한컷 부탁했습니다. 풍경이 깡패라 막 찍어도 인생 샷이 나옵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서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들이 나오더군요.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풍력발전소는 영광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 풍력발전소는 더 많이 지어지길 바랍니다.
사실 우리나라 풍력발전 설치비용이 저렴한 게 아니지만 대체 에너지로, 신 재생 에너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예쁜 사진도 찍었겠다 이제 아빠 따라왔으니 뽀로로 주스 한잔 사줘야겠네요. 원래는 새로 생긴 '보리'를 가보려고 했는데 노 키즈존입니다. 전화로도 확인을 했지만 아이랑 갈 수가 없어서 전에 가봐서 좋은 기억이 있던 영광 카페 쉘부르로 향합니다. 쉘부르 카페 바로 아래에는 전에는 공사 중이던 노을광장 전망대가 완성이 돼있습니다.
영광 쉘부르 카페
영업시간 : 10:30 ~ 20:30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 909
1층과 2층은 내부가 비슷하고요. 내부에서 외부 테라스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3층은 야외 테라스로만 구성되어 있습니 다. 날씨가 흐려서 저희는 안에서 놀기로 했지요. 2층은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1층으로 내려와서 놀았네요. 날씨 좋을 땐 3층 테라스에서 풍경 감상하시면서 놀기에 좋습니다.
메뉴 금액들은 뷰 맛집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백수해안도로는 유명하기도 하지만 자연경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드라이브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시려면 영광 백수해안도로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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